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오늘은 갑자기 2시 출근, 4시 퇴근 원래 12시 출근인데 갑자기 2시 출근하라고 하셔서 솔직히 화가 났다. 시간이 계속 줄으니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오늘 병원 다녀왔다. 1주일 이상 전쯤에 밤에 전기장판을 최고로 틀어놓고 잤는데, 너무 더워서 땀이 났는지 잠결에 사타구니를 엄청 긁어댔다. 근데 다음날 피나고 붓고 물집 생기고 그래서 그냥 땀띠인 줄 알고 1주일을 방치했다. 근데 1주일이 넘게 낫지 않는 게 이상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마데카솔도 바르고, 아토피 약도 바르고, 간지러움 약도 발라보고 했는데 낫질 않았다. 아무래도 전부 다 아닌 거 같았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사타구니 완선이라고, 곰팡이균인 거 같아 보였다. 근데 병원을 어디를 가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어..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2-3 목요일 작성) 12시 출근, 4시 퇴근. 오늘 가게 가니깐 사장님 사모님 두분 다 계셔서 완전 정신없었다. 사장님을 향한 사모님의 잔소리와, 그에 반박하는 사장님의 정신없는 말다툼.. 도착하자마자 스시 롤 마는데 마는 거마다 다 터져서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사장님이 옆에서 보고 계셨는데 너무 무안했다. 사장님은 보시고 밥 너무 많다고 하시고, 민영이는 항상 밥이 너무 적다고 하고. 사장님이 말라고 하시는대로 하면 안 터지고 잘 말리는데, 민영이가 하라는 대로 밥을 많이 넣으면 맨날 터진다. 이 집 스시의 크기가 커진 건 결국..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2-2 수요일 작성) 오늘도 12시 출근, 4시 퇴근. 일하면서 뭐 큰일은 없었고. 퇴근하면서 민영이 차 얻어타고 가는 길에 시티점을 잠깐 들렸더니 민영이가 음료수 정리 하자고해서 정리를 했다. 한 시간 정도 했나?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사장님이 저녁 먹으로 가자고 하셔서 사천 중국식당 갔다. 여기 너무 좋아! A2, B2, K27, 볶음밥 시켰는데, 아직은 A2가 제일 맛있는 듯싶다. B2는 삼겹살 같은 건데 사천요리식으로 한 거고. K27은 물만두 같은 건데 오리 국물? 닭국물? 에 만둣국의 형태처럼 나오고, 볶..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2-01 화요일 작성) 벌써 12월. 시간은 정말 빠르다. 오늘은 12시출근, 4시 퇴근. 하.. 오늘 출근전에 NW(New World) 마트 가서 빵이랑 L&P 사서 출근했다. 우리 같이 일하는 애들 먹일라고 샀다. 뭐, 딱히 일하는데 별일은 없었고. 퇴근하고 민영이랑 햄버거집 가서 버거 먹고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서 카운트다운가서 우유랑 시리얼 사고, 근데 카운트다운 가는도중에 마오리 꼬맹이 3명을 만났는데, 한 놈이 나보더니 존 퍽, 뭐라 씨부리는데 존나퍽킹 한국말하는 줄 알았다. 쉬 불 놈이 쳐 맞을라고. 그..
요즘 주변에서 가스비가 전월에 비해 몇 배나 많이 청구됐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얼마나 더 청구됐겠어 하며 대수롭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 어머니가 "가스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엄청 많이 나왔네?!"라고 화들짝 놀라시더라고요. 5천 원 내던 집이 2만 원을 내고, 2만 원 내던 집이 6만 원을 내고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절약해야겠구나 하고 크게 와닿았습니다. 아침 샤워를 하면서 온수를 틀었는데 평소에도 뜨겁게 느껴지던 온수가 더욱 뜨겁게 느껴지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샤워시간도 줄이고, 수압도 낮춰서 샤워한 후 재빨리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가정에서 보일러를 사용할 때 가장 가스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온수 온도를 높게하고, 수압을 강하게 할 경우 ..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1-30 월요일 작성) 오늘 새벽에 엄마가 아픈 꿈을 꿨다. 물론 꿈속에서 주인공은 나였지만, 내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엄마 또한 내 엄마였지면 다른 사람이었다. 현실에서 흐느끼는 걸 알아채고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 오늘도 스시를 말기 위해 일찍 가게에 나가기로 마음먹었는데 새벽에 잠깐 깬 탓에 늦잠을 잤다. 혹시 동생이 안 자고 있으면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하려 했다. 동생이 월요일에 일 쉰다고, 자고 있으면 깨워서 차 태워달라 말하라고 얘기를 했었다. 조금 늦을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동생이 자고 있는지 문자를 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