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월드투어/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46. 헬로우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6일 일요일 8시 출근, 4시 퇴근. 후.. 매일 일기를 쓰는 게 귀찮다고 느껴진다. 별 일도 없고, 재미가없다. 그래도 뉴질랜드 와서 다짐했으니 해야 한다! 오늘 출근할 때 공원에 어떤 남자랑 나만 걸었는데 "헤이 가이, 굿모닝" 인사를 해줬다. 그래서 나도 인사해줬다 "굿모닝~." 집에 올 때는 마오리 중, 고등학생 정도 되는 애가 "헬로우" 인사하길래 나도 인사해줬다. "헬로우." 근데 그 애가 또 인사를 한다. "헬로우." 그래서 또 해줬다. "헬로우." 근데 또 한다? "헬로우." 나는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그만, 무시하고 갔다. 뒤에서 계속 뭐라 뭐라 고레고레 소리치는데, 내가 무시하고 가서 서운했나 보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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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산타퍼레이드?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5일 토요일 12시 출근, 4시 퇴근 오늘은 별일 없었다. 뉴질랜드와 우리나라는 계절이 반대이다. 남반구와 북반구. 그래서 신기하게도 크리스마스가 여름에 있다! 오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하는 날이라고 어제 페이스북에서 봤다. 로토루아에서 이런 걸 구경하기 힘드니 꼭 챙겨봐야 한다. 4시에 퇴근하고 바로 구경 가고자 했는데, 사모님께서 태블릿 보호필름을 붙여달라 하시는 바람에 늦게 나와서 퍼레이드가 끝나버렸다.... 그래서 그냥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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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병원을 다녀왔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오늘은 갑자기 2시 출근, 4시 퇴근 원래 12시 출근인데 갑자기 2시 출근하라고 하셔서 솔직히 화가 났다. 시간이 계속 줄으니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오늘 병원 다녀왔다. 1주일 이상 전쯤에 밤에 전기장판을 최고로 틀어놓고 잤는데, 너무 더워서 땀이 났는지 잠결에 사타구니를 엄청 긁어댔다. 근데 다음날 피나고 붓고 물집 생기고 그래서 그냥 땀띠인 줄 알고 1주일을 방치했다. 근데 1주일이 넘게 낫지 않는 게 이상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마데카솔도 바르고, 아토피 약도 바르고, 간지러움 약도 발라보고 했는데 낫질 않았다. 아무래도 전부 다 아닌 거 같았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사타구니 완선이라고, 곰팡이균인 거 같아 보였다. 근데 병원을 어디를 가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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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빙고!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2-3 목요일 작성) 12시 출근, 4시 퇴근. 오늘 가게 가니깐 사장님 사모님 두분 다 계셔서 완전 정신없었다. 사장님을 향한 사모님의 잔소리와, 그에 반박하는 사장님의 정신없는 말다툼.. 도착하자마자 스시 롤 마는데 마는 거마다 다 터져서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사장님이 옆에서 보고 계셨는데 너무 무안했다. 사장님은 보시고 밥 너무 많다고 하시고, 민영이는 항상 밥이 너무 적다고 하고. 사장님이 말라고 하시는대로 하면 안 터지고 잘 말리는데, 민영이가 하라는 대로 밥을 많이 넣으면 맨날 터진다. 이 집 스시의 크기가 커진 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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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시티점 매장 정리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2-2 수요일 작성) 오늘도 12시 출근, 4시 퇴근. 일하면서 뭐 큰일은 없었고. 퇴근하면서 민영이 차 얻어타고 가는 길에 시티점을 잠깐 들렸더니 민영이가 음료수 정리 하자고해서 정리를 했다. 한 시간 정도 했나?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사장님이 저녁 먹으로 가자고 하셔서 사천 중국식당 갔다. 여기 너무 좋아! A2, B2, K27, 볶음밥 시켰는데, 아직은 A2가 제일 맛있는 듯싶다. B2는 삼겹살 같은 건데 사천요리식으로 한 거고. K27은 물만두 같은 건데 오리 국물? 닭국물? 에 만둣국의 형태처럼 나오고, 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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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마오리 무서워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2-01 화요일 작성) 벌써 12월. 시간은 정말 빠르다. 오늘은 12시출근, 4시 퇴근. 하.. 오늘 출근전에 NW(New World) 마트 가서 빵이랑 L&P 사서 출근했다. 우리 같이 일하는 애들 먹일라고 샀다. 뭐, 딱히 일하는데 별일은 없었고. 퇴근하고 민영이랑 햄버거집 가서 버거 먹고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서 카운트다운가서 우유랑 시리얼 사고, 근데 카운트다운 가는도중에 마오리 꼬맹이 3명을 만났는데, 한 놈이 나보더니 존 퍽, 뭐라 씨부리는데 존나퍽킹 한국말하는 줄 알았다. 쉬 불 놈이 쳐 맞을라고. 그..

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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