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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수요일
8시 출근, 4시 40분 퇴근, 5시 퇴근? 늦게 퇴근.
민영이 아침부터 또또또 똥 씹은 표정.. 하.. 또 뭐가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어제 효연이 마중 간다고 해서 그런 건지 쳐다도 안 본다.
나도 그냥 이젠 지쳤다는 마음으로 안 맞춰주려다가.
슬금슬금 하나씩 뭐 물어보고 그러니깐 기분 나아졌는지 평소처럼 돌아왔다.
애도 아니고, 어르고 달래고 해야겠냐고..
성준이가 드디어 오늘부로 그만둔다.
성준이 없이 정말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내가 다 할 줄 알아서 모든 업무가 다 나한테 책임이 따르겠지.
돈이나 많이 주던가.
집에 돌아와서 마당에 잔디 깎았다.
아주머니께서 반찬 맛있는 거 많이 해주시고,
플랫비 10불도 깎아주셨다.
이제 나도 지역을 이동해야 할 것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봤다.
일단 웰링턴은 뉴질랜드 수도고 사람도 많고 도시고,
CED Wellington high school에서 ESOL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하면서 영어도 배울 수 있고,
스스로 영어공부 잘 안 하니깐 참여라도 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남섬에 크라이스트 처치로 가면 공장일을 해야 하는데 차가 없으니깐 포기하고,
로토루아에 계속 남아있는 건 너무 오랜 시간을 여기서 보내는 거 같아서 별로인 것 같다.
여름이 가기 전에 남섬여행도 다녀와야 하고.
이래저래 해야 할 거 그만할 거가 있어서 쉽게 결정 못하겠다.
그래, 일단은 웰링턴으로 내려가는 거로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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