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10월 28일 수요일)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윈도우 배경화면에서 보던 곳이 현실에 존재하는 곳이었다니,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새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도 너무 여유로워 보인다.
공원에서 따사로운 햇빛 아래 행복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푹신푹신한 베개를 안고 있는 듯 정말 편안하고 평온한 느낌이 든다.
요즘은 날씨의 변덕이 심하다.
추웠다 더웠다 비 왔다 해 떴다 흐렸다 화창했다. 하루하루 변덕이 정말 심하다.
주변의 모든 게 멀어서 이동수단 없이 생활하기 힘들 것 같다.
내가 있는 지역은 소형마트는 거의 없고, 창고형 마트가 대부분이다. (countdown, pak'n save, new world)
중형 몰(mall)이 근처에 있어서 가끔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지역이 작아서 번화가의 길이가 짧고, 그만큼 할 거리도 적다. 압구정 로데오의 크기도 안 된다.
행정구역은 넓지만, 도심의 크기는 하나의 동 정도의 크기밖에 안 된다.
오후 4~5시면 가게들도 거의 모두 문을 닫는다.
주로 아시안 음식점이나 펍들만 늦게까지 하는데 그것도 밤이 되면 문을 닫는다.
로토루아에도 클럽 같은 곳이 있다는데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다.
낮 시간에도 집안이 서늘해서 한기가 느껴지는데,
보일러 방식의 주택이 아니다 보니 밤이 되면 잘 때 너무 춥다.
창문도 옆인데 외풍이 심하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솔직히 별거 없는 것 같다.
일주일 만에 적응 완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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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10월 28일 수요일)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윈도우 배경화면에서 보던 곳이 현실에 존재하는 곳이었다니,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새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도 너무 여유로워 보인다.
공원에서 따사로운 햇빛 아래 행복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푹신푹신한 베개를 안고 있는 듯 정말 편안하고 평온한 느낌이 든다.
요즘은 날씨의 변덕이 심하다.
추웠다 더웠다 비 왔다 해 떴다 흐렸다 화창했다. 하루하루 변덕이 정말 심하다.
주변의 모든 게 멀어서 이동수단 없이 생활하기 힘들 것 같다.
내가 있는 지역은 소형마트는 거의 없고, 창고형 마트가 대부분이다. (countdown, pak'n save, new world)
중형 몰(mall)이 근처에 있어서 가끔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지역이 작아서 번화가의 길이가 짧고, 그만큼 할 거리도 적다. 압구정 로데오의 크기도 안 된다.
행정구역은 넓지만, 도심의 크기는 하나의 동 정도의 크기밖에 안 된다.
오후 4~5시면 가게들도 거의 모두 문을 닫는다.
주로 아시안 음식점이나 펍들만 늦게까지 하는데 그것도 밤이 되면 문을 닫는다.
로토루아에도 클럽 같은 곳이 있다는데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다.
낮 시간에도 집안이 서늘해서 한기가 느껴지는데,
보일러 방식의 주택이 아니다 보니 밤이 되면 잘 때 너무 춥다.
창문도 옆인데 외풍이 심하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솔직히 별거 없는 것 같다.
일주일 만에 적응 완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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