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1-26 목요일 작성)
아침에일어나서 한 번도 세탁 안 한 트레이닝 복이랑 청바지를 세탁해서 햇볕에 말렸다.
날씨가 화창하고 햇빛이 강렬해서 1시간도 안돼서 빠짝 다 말랐다!
오늘도 12시 출근, 4시 퇴근.
오늘이 어제보다 더 바빴다. 근데 매출은 30불밖에 차이 안 난다고 하셨다. 응?
집에 오니 아주머니께서 마침 비빔국수 하신다고 같이 먹자고 하셔서 한 접시 했다.
나는 어제 사온 1불짜리 음료수를 건네드렸다.
어제 하도 애들이 여기서 1불짜리 음료수면 거의 거저라고 사가라고해서 샀다.
오늘도 공부 거리를 챙겨서 도서관에 갔다!
썰스데이 마켓 하는 중인데 정말 볼거리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민영이랑 영재가, 내가 공부하니깐 자극 받는다고 같이 도서관에서 만났는데
따로 온 사람마냥 각자 멀찍이 앉아서 공부했다.
공부 마치고 가려는 찰나에 시티에 있는 2호점 가게 뒤편 주차장에 사장님 차가 있어서
인사드릴 겸 가게로 갔다. 가게 구경 한번 더 하고, 영재랑 상판 하나 조립하고,
사모님이랑 민영이랑 마켓에서 주전부리 사 와서 먹었다.
추로스랑, 만두랑, 만두 파스타? 뭐 그런 거랑 도넛랑. 맛은 음... 그냥...
집 가려고 인사드리고 나와서 민영이 차 탔는데 그냥 들어가기 너무 아쉽다고 해서
급 로토루아 한 바퀴 드라이브하고, 아오랑이 마운틴 올라갔는데 마침 보름달이어서 장관이었다.
아 진짜 보름달이 호수에 비치는데 너무 멋있었다. 엄청 멋있었다.
핸드폰 카메라로는 이걸 담을 수가 없어서 DSLR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야 할게 너무 많다.. 아이패드, 고프로, 카메라.
전자제품 욕심이 왜 이렇게 많은지 미쳤네!
차를 사는 게 더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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