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오늘은 첫 근무 날이다. 일단 가게에 9시까지 갔는데, 은행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사장님께서도 바로 신청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갔다 오라고 하셔서 ASB은행을 찾아갔다. 그당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구글을 찾아봤는데, 내가 갔었던 곳이 안 나와서 한참 찾아보니 2016년에 다른 곳으로 이전이 됐다. 아래 사진은 2015년 Tutanekai St에 위치한 내가 찾아갔던 ASB 은행이다. 안에 들어가서 내부를 훑어봤다. 내부는 정말 조용했고, 사람들은 어리둥절..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0-26 월요일) 오늘은 엄청 일찍, 새벽 6시에 일어났다.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함께 trip을 가기로 했다. 가게의 매니저인 민영이가 7시에 픽업을 하러 왔다. 나는 목적지가 어딘지도 몰랐고, 놀러 가자는 말에 얼떨결에 참여하게 된 터라그냥 차에 실려갔다. 타이밍이 좋았던 게 이미 예정되어있던 친구들의 계획에 내가 참여하게 됐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갈 수 있을지, 기회가 있을지 조차 몰랐다. 그래서 흔쾌히 승낙을 했다. 아직 이 친구들에 대해 이름도 모르고 성격도 몰랐지만 뉴질랜드에 처음 온 순간처럼 처음 가보는 곳이 기대..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10월 25일 일요일) 오전 9시 40분쯤 숙소 체크아웃을 했다. 어제 레드우드 숲에서 플랫의 호스트 이신 메이 아주머니께 전화를 드려 픽업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셨다. 그래서 9시 50분부터 숙소 앞에서 아주머니가 오시길 기다렸다. 아주머니께서 10시쯤에 오셨고, 차에 짐을 싣고 플랫으로 이동하는데 잉?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 어제 구글 지도로 봤을 땐 거리가 먼 줄 알았는데, 차로 5분도 안 걸렸다. 코너 돌고 직진하면 끝? 걸어서도 10분이 채 안 되는 거리였다. 나는 뭘 본거였을까. 너무 가까워서 괜히 아주머니를 번거롭게 해 드린..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10월 24일 토요일) 이날은 아마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작성된 글이 없다. 머릿속에 기억되는 대로 적어보려 한다. 생각보다 생생하다.. https://goo.gl/maps/oiqfdhVofpyioDFy7 레드우즈 – 와카레와레와 포레스트 · Whakarewarewa, Rotorua 3074 뉴질랜드 ★★★★★ · 국유림 www.google.co.kr 아침에 늦잠을 자고 10~11시쯤 눈을 떴다. 밤사이 기온이 낮아 한껏 움츠리고 잠에 들었던 걸로 기억된다. 같은 방에서 지내는 로즈 아주머니는 아침 일찍 어디 나가셨는지 보이지 않았다. 어제도 ..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https://goo.gl/maps/q4U7agiAsLYECmwt6 로토루아 레이크프런트 보드웍 · Lakefront Drive, Ohinemutu, Rotorua 3010 뉴질랜드 ★★★★☆ · 공원 www.google.co.kr https://goo.gl/maps/2Cj2fLydJDm3v6X29 거버먼트 가든즈 · 9 Queens Drive, Rotorua 3010 뉴질랜드 ★★★★★ · 박물관 www.google.co.kr https://goo.gl/maps/KBC1tjupRD2eZDq49 포 카누 호텔 · 273 Fenton Street..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0-22 목요일 작성) [드디어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인생 처음으로 혼자서 아무도 아는 곳 없는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왔다. 오기 전 부모님께서 반대가 심했다. 영어도 못하고 아는사람도 없는데 거기를 왜 가냐고. 막연하게 해외에대한 동경은 항상 있었고,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알고 난 이후부터 계속 고민을 해왔다. 내가 워킹홀리데이를 고민하던 시기에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가 제일 알려진 나라였고, 캐나다는 어학테스트가 필요하기에 나는 호주와 뉴질랜드, 두군데를 다 가기 위해 신청을 했다. 그리고 뉴질랜드를 먼저 입국한 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