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월드투어/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70. 산책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일 마치고 집에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샐러드 먹고, 심심해서 호수로 산책 나갔다. 왠지 시티 쪽으로 걸어가면 누구를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만났다! 민영이랑 똑같은 차가 지나가길래 혹시나 하고 번호판 다시 봤더니 민영이 차다. 나를 발견했는지 차를 돌려서 나한테 다가왔는데, 역시나 영재도 같이 있었다. 사실 혼자 레이크 걷고 싶었는데 같이 어울리게 되버렸네! 호수 근처에 놀이공원 생겨서 놀이기구 하나 타고, 이쁨이가 일하는 식당 가서 이쁨이 일하는 거 보고, 한인마트 가서 떡국떡 있나 물어보고. 호수 가서 산책하고. 이쁨이 끝나는 거 한참 기다려서 차에 픽업해서 집 데려다주고, 나도 집에 내려주고. 좀 감성적으로 걷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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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회식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29일 오늘은 연말을 맞아 회식을 했다. 얌차 얌차! 사장님이 차에서 소주 3병 들고 들어갔다ㅋㅋㅋ 맛있는 거 많이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 맵고 짜고, 닭죽, 탕수육 등등 닭발이랑 천엽도 먹었다. 회식 마치고 민영이랑 성준이랑 셋이서 아브다카다브라 가서 한잔 더했다! 그러고 보니 어제 플랫 보러 갔던 곳이 여기에서 일하는 바텐더 집이었다. 동네 정말 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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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Flat 구경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6시 55분 출근. 4시 10분 퇴근. 퇴근 후 집에가서 후다닥 씻고 REBEL로 달려갔다. 어제 눈여겨 봤던 것들을 다시 구경하기 위해! 어 근데 정희가 있었다! 송림누나랑 레드우드에 갔다 왔다고 한다. 가방은 히말라야 등산 배낭인 듯 엄청 큰 걸 메고 있어서 놀랐다. 정희가 자기 운동할 거라고 헤어밴드 사달라고 엄청 막 조르는데, 안된다니깐 이거 사줘 저거 사줘 사줘 사줘! 여태 이런 모습을 못 봐서 그런가 이런 애였나 싶었다ㅋㅋㅋ 나도 뭐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컴프레셔웨어 하나 갖고 싶었던 거 샀다. 나이키인데, 한국돈으로 삼만 원 정도. 사실 저렴하게 산건진 모르겠다. 그래도 이제 운동하니깐 매일 입어줘야지! 나도 스포츠밴드를 사려고 했는데 뭐 사야 할지 몰라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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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REBEL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27일 일요일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놀랐다. 자전거 타고 가야 하는데... 7시 55분 출근. 4시 25분 퇴근. 일 마치고 영재가 여행사진 보내준다고 REBEL에서 만나자고 했다. 바로 달려가서 자전거 REBEL 앞에 기둥에 거치해두고 안에 들어갔는데 홀리 쉣! 전품목 30% 세일!! 사고 싶은 거 너무 많다!! 바람막이, 반바지, 티셔츠. 게다가 아디다스 나이키 컬럼비아 뉴발 퓨마 아식스 있을 거 다 있다! 가격도 한국에 비교해서 더 싼 거 같기도 하고! 근데 충동구매는 절대 안 하는 성격인지라 몇 벌 입어보고 그냥 벗어두고 나왔다. 팍크앤세이브가서 샌소다인 화이트닝치약이랑 사과사고 집으로 고고. 피곤피곤. 방도 엄청 지저분해졌어. 피곤해서 치우지도 않고 지내다 보니. 후 청소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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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Boxing Day!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박싱데이!!! 오늘 여기저기 브랜드, 마트에서 모든 세일한다길래. 엄청 기대를 했다. 일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거 저거 정말 많이 사야지 했는데! 웬걸~ 너무 기대 이하였다. 인터넷으로 사는 게 훨씬 싸다..! 충동구매의 의욕도 안 생길 정도였다. 그리고 너무너무너무 피곤하다. 이제 정말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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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스본/톨라가베이/Rere Falls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텔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Kaiti hill에 올라갔다. 날씨가 흐려서그런지 해도 잘 안 보이고. 솔직히 주변 경관도 해돋이를 보이엔 썩 좋진 않았다. 다음 일정으로 톨라가베이로 향했다. 한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뒷좌석에 있어서 이때 좀 몰래 잤다. 자다가 쇼크로 움찍하는 바람에 들켜서 그냥 푹 잤다. 톨라가베이의 명소는 긴~ 다리. 예전에 부두로 쓰였던 다린데 나름 경치도 있고 볼만했다.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이라 너무 신기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숙소로 돌아가서 라면이랑 토스트좀 먹고 기스본의 해변가를 구경했다. 바다에 발이라도 담그니 이제야 ..

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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