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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6일 토요일
7시 50분 출근, 4시 50분 퇴근.
어제 민영이한테 사람들 다 관둔다고 징징거리면서
사장님, 사모님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침에 고새 꼰질렀다.
사모님이 바로 효연이한테 달려가서 그만두니? 라고 물어보셨다 한다.
나만 또 나쁜 놈 됐다. 아휴.
이제 민영이한테 아무 말도 못 하겠다.
드래곤스시는 시급 17불 준다는 거에 솔깃했다는 것도 고새 다 이르고.
효연이한테만 미안하게 됐다.
효연이 딴에는 일요일에 출근해서 돈 벌고 가고 싶었는데 괜히 나 때문에 일 못하게 된 꼴 났다.
너무 미안했다.. 로토루아까지 내려와서 돈만 쓰고 올라가게 됐네..
일은 할만한데 돈이 안 벌리고 로토루아가 재미없다고 다시 올라간다는데 어떻게 하겠나..
일 마치고 이쁨이랑 공원에서 두 시간 넘게 대화했다.
생각보다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친구랑 영어로 통화를 했다. 태연 광팬이라고 한다.
헤이스팅스에 사과팩킹 28일 날 인터뷰 보러 간다고 하던데..
나도 과일 관련 일 하고 싶다. 그런 일이 돈이 잘 벌린다고 하더라.
사장, 사모님은 내일 오클랜드 올라가서 35살 아저씨 인터뷰 보러 간다고 한다.
나도 이제 다음 계획을 세워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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