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https://goo.gl/maps/q4U7agiAsLYECmwt6
로토루아 레이크프런트 보드웍 · Lakefront Drive, Ohinemutu, Rotorua 3010 뉴질랜드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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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2Cj2fLydJDm3v6X29
거버먼트 가든즈 · 9 Queens Drive, Rotorua 3010 뉴질랜드
★★★★★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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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카누 호텔 · 273 Fenton Street, Glenholme, Rotorua 3010 뉴질랜드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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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아침에 7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어제 뭐 사다논게 없어서 일단 아침은 사 먹기로 하고
씻고 가볍게 가방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어제 자기 전에 살짝 로토루아 식당 검색해 봤는데 FAT DOG 가 유명한 거 같길래
그쪽으로 걸어갔다. 숙소가 좀 멀어서 20분 정도 걸었나?
가다가 로토루아 도서관도 보이고, 아이사이트(i-site)도 보이고.
멀긴 멀다. 길 건너 보이는 FAT DOG식당으로 들어갔다.
하이.
응 하이.
엄... 엄...
아침 먹으려고?
응!
뒤에 메뉴 있어.
오 고마워!
음... 음... 너무 많네 메뉴가. 어떤 메뉴 많이들 먹어?
솰라솰라솰라솰라 살몬 오얼 베이컨? 솰라솰라솰라.
어... 미안 음.. 음..
그러더니 갑자기 웨이터가 사라졌다. 30초 정도 있다가 종이 메뉴판을 가지고 돌아왔다.
메뉴를 보여주더니, 이 메뉴 많이 찾는데 살몬이랑 베이컨중이 뭐할래?
살몬이 뭔지.. 어제 기내식에서도 살몬 거리길래 궁금했는데 마침 시켜보면 괜찮을 것 같아서 살몬으로 정했다.
음료는 뭐 안 필요해?
음...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등. 많은데 아메리카노가 무난할 것 같아서. 어 난 아메리카노!
그래. 21.5불이야.
아 나는 여기, 가격대가 얼만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냥 시켰다.
자리에 와서 계산해보니깐 와 16000천 원 넘었다.(ㅋㅋㅋㅋ)
5분 정도 기다렸나? 메뉴가 나왔는데 샌드위치네? 음 뭐 비주얼은 괜찮은데?
속을 볼까? 헐.......................... 이게 살몬이였구나.
그래.. 연어였어 살몬................. 사실시킬 때 bacon 이것도 보고 뭔지 몰랐다.(ㅋㅋㅋㅋ)
베이컨... 베이컨이었어.(ㅋㅋㅋㅋㅋㅋ)
아.. 먹는데 후우.. 잘 안 넘어가는데 그래도 어떡하노 먹어야지.
양은 많아서 좋았다. 점심때까지 배가 안 꺼졌다. 생선을 잘 못 먹어서 먹기 좀 힘들어서 그렇지.
아메리카노는 한국보다 더 쓴 거 같다. 그래도 맛있어. 먹는데 카페인 함량이 높은가? 막 피곤함.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나서 로토루아 호숫가로 갔다. 여기가 호수군. 우중충한 날씨. 그래. 호수군.
우와 거윈가?. 호수에 거위군. 어 벤치에 사람이? 호수에 노숙자군. 호수군.
어! 경비행기닷! 호수에 경비행기군. 아 뭐 볼 게 없어. 그냥 호수야. 별 볼 일 없네.
그리곤 호숫가 따라 걷는 길 있길래 걸었는데, 사람들 하나도 없고, 무서워. 뭔 일 날까 봐 휘슬 손에 꼭 지고 다녔다.
가다가 어떤 사람 벤치에서 그냥 앉아서 머리 숙이고 자고 있음. 헐 뭐지. 뭐 하는 거지. 무섭다. 손 꽉.
뒤 자꾸 돌아보고. 안 따오겠지? 안 따라오지? 그렇게 계속 걸어가고. 걷고 또 걷고. 그냥 한강 둘레길 같았다. 별것도 없네.
길 따라가다가 어! 저거 유황인가? 막 연기 나네. 저기가 온천이구나!
뭐 그냥 둘러보고. 이쁜 건물도 보고. 온천도 보고. 돌아오는 길에 parknsale에서 플랫 정보 찾아보고.
countdown 가서도 찾아보고. 거기서 사과랑 토마토 사고. 점심거리 살려다가 뭐 먹을 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있다가 초밥가게 인터뷰 보고 돌아오는 길에 뭐 좀 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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