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정말 몸이 한계인가 싶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일상)
2016년 1월 6일 수요일 7시 출근, 5시 퇴근. 원래 4시.ㅋㅋ 성준이가 안나오는바람에 일찍 출근. 일 마치고 시티가게 갔다가 6시 30분 정도까지 머물고 집에 와서 바로 곯아떨어짐 ㅠㅠ 일어나니깐 10시. 후 운동도 못하고. 빨래도 못하고. 졸리다 졸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7시 출근, 5시 퇴근. 원래 4시.ㅋㅋ 성준이가 안나오는바람에 일찍 출근. 일 마치고 시티가게 갔다가 6시 30분 정도까지 머물고 집에 와서 바로 곯아떨어짐 ㅠㅠ 일어나니깐 10시. 후 운동도 못하고. 빨래도 못하고. 졸리다 졸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8:05 출근, 4:50 퇴근 후 하 후 하. 진짜 마감 늦는다. 나 처음 일할 때 같다ㅋㅋㅋ 근데 나 처음일할 때도 이렇게 안 늦었던 거 같은데, 왜 이러지 가게 마치고 시티점 가서 잠깐 애들이랑 담소 나누고 사장님 댁에 저녁식사 초대받았다. 집 가서 씻고 민영이 픽업받아서 사장님 댁에 갔다. 갔는데 아직도 사장사모님 안 계셔서 집안에서 기다렸다. 근데 시간 8시 30분. 저녁 9시 넘어서 먹게 생겼다. 오시기 전에 식탁 세팅하고 뭐 이래이래 저래저래 하고. 도착하셔서 바로 고기 구워 먹고, 소주 맥주 다 같이 놀자놀자. 집에 돌아오니 시간, 11:10분쯤. 후 성준이네 부모님 싸우셔서 집 난장판 됐다고 성준이 내일 출근 못 하겠다고 해서 나는 내일 7시 출근 예약 해놓았다..
2016년 1월 4일 월요일 7시 출근. 4시 40분 퇴근. 피곤피곤하다 진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부쩍 힘들다. 요새. 오늘 125불짜리 플랫 보고 왔는데 중국인 호스트인데 키위남자랑 인도여자랑 셋이 사는 곳이었다. 키위남자애는 잘 안들어오고 인도여자애랑 주로 생활하게 되는데 집 둘러봤는데 방은 엄청 크다. 침대도 퀸-킹사이즈고 라디에이터도 있고. 수압도 확인해봤는데 괜찮게 나오는 거 같고. 근데 집안 분위기 자체가 좀 음산한 거 같고 깔끔하지 못해서 망설여진다. 집에 햇빛이 거의 안 들고 축축한 냄새가 많이 났다. 확신이 안 서서 아마 그냥 패스할듯싶다. 영어권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은데. 영재네 집도 나왔는데 2월 22일 날 들어가야 해서 너무 늦다. 솔직히 내가 그때쯤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고..
2016년 1월 3일 일요일 7시 50분 출근. 4시 10분 퇴근. 오랜만에 일찍 끝났다. 어제오늘 비가 와서 손님이 적어서 좋다. 내일부터는 날도 개고 관광객들도 많아서 바빠질 듯싶다. 점심은 닭개장이랑 어제 먹었던 제사상 반찬들. 맛있다. 집 오는 길에 성준이네 집에 묶어 놨던 자전거 가져오면서 카운트다운에서 같이 장을 봤다. 근데 뭐 살게 없어서 대니가 추천하는 과자하나만 달랑 사 왔다. 집에 와서 우유 먹으려고 했는데 우유가 상했네? 헐. 우유하나 사 올걸. 우유날짜가 12월 30일까진데 3일밖에 안 지났는데 상했다니.. 완전 날짜 철저하네.. 좀 있다가 사 온 과자나 까먹어봐야지.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8시 10분도착. 4시30분 퇴근. 오늘 좀 늦잠잤는데 비가 엄청왔다. 자전거도 못타고 가서 좀 늦었다. 퇴근 할때도 비가 엄청 와서 사장님께서 집 근처까지 태워주셨다. 감사감사. 집에 왔는데 아무도 없어서 바로 욕조에 뜨뜻한 물을 받았다. 욕조에 엡섬솔트를 듬뿍 넣어서 입욕을 했다. 입자가 부들부들하게 녹아내리는게 기분이 좋았다. 운동하고. 샤워하고. 하.. 나른나른해서 뻗어서 잠들었다. 집이 비었는데 애들 불러서 놀지도 못하고 아쉽다. # 어째 1월에는 찍어놓은 사진이 하나도 없는지 많이 피곤했나보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16년 1월 1일 금요일 Happy New Year 2016!! 해피뉴이얼! 비치 페스티벌에서 다 같이 점프점프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영상이 왜이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다..) 타우랑가에 사는 젊은이들이 모두 비치 페스티벌에 나온 듯 연령대가 정말 낮았다. 그리고 아시아인은 우리밖에 안보여서 혹시라도 인종차별을 당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겪지 않았다. 다시 한번 타우랑가로 지역을 이동해야겠다는 느낌이 간절하게 들었다. 적당하게 큰 도시와 아시아인의 비중이 적은 그런 도시 말이다. 2016년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