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화요일)
오늘은 일하면서 주로 스시 롤을 말았다.
우리 민영 매니저한테 엄청 많이 혼났다. 자꾸 터트려서..
김밥이 한국식 김밥이아니라 밥도 엄청 많이 들어가고 재료도 많이 들어가서 김밥 마는데 계속 터졌다. 에휴..
나도 잘 말고 싶은데 자꾸 터지니깐 속상하다.
오늘은 사장님 사모님께서 오클랜드에 새로 디자인 할 간판을 보러 가셔서 오후에 안나오셨기에
민영이랑 마감을 하고, 5시까지 있다가 민영이 차 타고 집에 편하게 왔다.
자전거를 가게에 두고와서 내일은 걸어가야한다(!)
집에 가방이랑 저녁 거리를 두고 장을 보러 나갔다.
일단 웨어하우스에 가서 자전거 자물쇠를 봤다. 자물쇠 말고 한바퀴 돌면서 내가 살 게 뭐 있나 봤다.
자물쇠, 자전거 체인 오일, 세탁 세제, 아침 거리 이정도를 리스트로 두어서 살펴봤다.
일단 다른 마트와 가격 비교를 해야하기 때문에 자물쇠만 골랐는데, 자물쇠가 무려 29 달러 였다.
원화로 2만3천원?? 헐 엄청 비쌌다. 한국에서는 만원도 안할것 같은게.. 너무너무 비쌌다.
근데 계산할 때 20.30달러가 찍혔다??. 우와! 왜지? 세일하는건가? 하고 엄청 좋았다. 오예!
웨어하우스를 나와서 옆에 있는 카운트다운으로 갔다.
일단 세탁 세제랑, 아침 거리, 자물쇠는 없을거 같아서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자전거 오일을 봤는데 웨어하우스가 1달러정도 더 저렴했다.
세탁 세제는 비슷한 크기의 하얀 상자로 똑같은데 웨어하우스가 1 달러 정도 더 비쌌고,
아침 거리로는 제일싼 씨리얼을 골랐다. 100g 당 0.64달러! 시리얼 상자가 크지 않은게 묵직해서 뭔가 더 뿌듯했다.
나름 건강해 보이는 걸로 골랐다. 그리고 사과 2개를 샀다. 1kg 당 2.99 달러라 2개를 계산했는데, 1.10달러 나왔다.
오늘의 지출
자전거 자물쇠 : $20.30
사과 2개 : $1.10
시리얼 : $4
총 $25.4 (약 2 만원)
집에 와서 동생이랑 가게에서 저녁으로 챙겨온 스시 롤 이랑 오뎅을 먹었다.
요즘 가게에서 가져오는 양이 많아서 정말 배터지게 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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