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월드투어/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41. 마오리 무서워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2-01 화요일 작성) 벌써 12월. 시간은 정말 빠르다. 오늘은 12시출근, 4시 퇴근. 하.. 오늘 출근전에 NW(New World) 마트 가서 빵이랑 L&P 사서 출근했다. 우리 같이 일하는 애들 먹일라고 샀다. 뭐, 딱히 일하는데 별일은 없었고. 퇴근하고 민영이랑 햄버거집 가서 버거 먹고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서 카운트다운가서 우유랑 시리얼 사고, 근데 카운트다운 가는도중에 마오리 꼬맹이 3명을 만났는데, 한 놈이 나보더니 존 퍽, 뭐라 씨부리는데 존나퍽킹 한국말하는 줄 알았다. 쉬 불 놈이 쳐 맞을라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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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엄마, 어머니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1-30 월요일 작성) 오늘 새벽에 엄마가 아픈 꿈을 꿨다. 물론 꿈속에서 주인공은 나였지만, 내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엄마 또한 내 엄마였지면 다른 사람이었다. 현실에서 흐느끼는 걸 알아채고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 오늘도 스시를 말기 위해 일찍 가게에 나가기로 마음먹었는데 새벽에 잠깐 깬 탓에 늦잠을 잤다. 혹시 동생이 안 자고 있으면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하려 했다. 동생이 월요일에 일 쉰다고, 자고 있으면 깨워서 차 태워달라 말하라고 얘기를 했었다. 조금 늦을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동생이 자고 있는지 문자를 해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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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보고 싶은 가족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1-29 일요일 작성) 오늘은 8시 출근, 4시퇴근. 오늘 튀김 생각보다 너무 순조로웠다. 너무나 순조로워서 이상했다. 역시.. 10시 되자마자 손님들이 몰려왔는데 돈부리를 주문했다. 닭을 데리야끼 소스에 조린 거라 전날 남으면 보관했다가 하루 더 사용하는데, 손님들이 너무 딱딱하다고 해서 재빨리 다시 만들어서 내보냈다. 그리고 남으면 내가 처리한다. 그래도 오늘은 크게 실수한 것도 없고 해서, 나름 만족하는 근무였다. 오늘은 한국에 있는 우리 엄마 생신이라 도미노에서 피자 배달시켜드렸다.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사실 여기와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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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즐거운 하루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1-28 토요일 작성) 오늘은 원래 10시출근인데 스시를 미리 만들려고 9시 출근했다. 나는 아직 느리니까.. 스시 마는데 하.. 오랜만에 하니깐 또 잘 안 말린다. 반 정도는 계속 터트려서 김으로 이어 붙였다. 그래도 안바쁜 토요일이라 다행이지 평일 같았으면 잔소리 엄청 들었을 거다. 고것이! 3시부터 닭고기 손질하고, 성준가 내일 해야 할 일을 적어준 리스트 중 90%는 미리 다 해 놓았다. 그리고 5시 거의 다 되서 퇴근! 스시가 많이 남아서 엄청 많이 들고 왔다. 민영이 차 얻어 타고 가는 중에 영재가 머리 커트해야겠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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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일상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1-27 금요일 작성) 12시 출근, 4시 퇴근 오랜만에 스시 말아서 그런지 만드는 족족 다 터졌다. 나도 민영이한테 줘 터졌다. 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Kiaura 공원 벤치에 한참 동안 앉아서 여유를 즐겼다. 웅장한 나무에 드리우는 햇빛이 너무 평화롭게 느껴졌다. 집에 와서 스시 조금 먹고, 동생이 그동안 스시 많이 얻어먹었다고 피자 사줬다! 여긴 피자 한판에 5불, 진짜 정말 싸다. 한국의 미디엄 크기인데, 피자스쿨 보다 싸다. 게다가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어어 얼마나 맛있는지 주식으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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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로토루아의 보름달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5년도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이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된 일기가 방치되어 있는 게 아쉬워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2015-11-26 목요일 작성) 아침에일어나서 한 번도 세탁 안 한 트레이닝 복이랑 청바지를 세탁해서 햇볕에 말렸다. 날씨가 화창하고 햇빛이 강렬해서 1시간도 안돼서 빠짝 다 말랐다! 오늘도 12시 출근, 4시 퇴근. 오늘이 어제보다 더 바빴다. 근데 매출은 30불밖에 차이 안 난다고 하셨다. 응? 집에 오니 아주머니께서 마침 비빔국수 하신다고 같이 먹자고 하셔서 한 접시 했다. 나는 어제 사온 1불짜리 음료수를 건네드렸다. 어제 하도 애들이 여기서 1불짜리 음료수면 거의 거저라고 사가라고해서 샀다. 오늘도 공부 거리를 챙겨서 도서관에 갔다..

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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