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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4일 목요일
06시 50분 출근, 4시 정각 퇴근.
오늘은 마지막날.
드디어 로토루아에서의 일이 끝난다.
점심으로 사장님께서 피자먹자고 하셔서 피자 세 판 민영이랑 사 왔다.
일 마치고 얼른 ASB은행 가서 카드 재발급받았다. 다행히도 공짜!
그리고 노엘리밍가서 고프로 장비 살라고 봤는데, 헐.. 하나도 없네.
직원한테 물어보니깐 주문하면 다음 주 화요일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알겠다 하고 그냥 나왔다..
그리고 경찰서 가서 혹시 분실 수거된 지갑 없냐고 물었더니,
그런거 없다고. 정말 기대도 안했다. 잃어버리면 끝이라고 봐야한다.
혹시나 신고물 들어오면 연락준다고 연락처 남기고 가라고 했다.
이렇게라도 도와줘서 고마웠다.
집에 와서 오클랜드 올라가는 버스티켓 알아보고,
퀸스타운 가는 비행기표값 알아보고..
귀찮다 ㅠㅠ
그리고 8시 조금 넘어서 가게로 나갔다.
마지막으로 얼굴 뵙고. 빠이빠이 하려고.
사장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다른 사람 말고 우선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남들을 의식하지 말고 너의 인생을 살라고.
한국을 떠나 외국에 나와서 너 자신을 찾고 가면 성공하는 거라고.
하루를 행복하게 살려 노력하고, 후에 행복을 위해 살지 말라고.
가슴에 와닿은 말씀이었다.
외국에 나왔으니 한국처럼 남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나 자신을 찾아가는 게 정말 첫 번째 목표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고생했다고 200불 챙겨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나중에 꼭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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