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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여행의 목적
오랜만에 휴식이라 특별하게 여행할 목적으로 료칸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편백나무로 제작된 탕에서 노곤노곤 몸을 녹이고 싶었어요. - 여행지 소개
토모노야는 남해, 거제, 경주, 대천에 위치해 있어요.
바다뷰를 보려면 남해를 추천한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다른 숙소들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숙소에서 바다를 잘 안보더라고요.
처음 숙소에 들어갔을때나 우와~ 했지,
주로 밖에 돌아다니다가 해가지면 숙소에 들어와서 밤에는 바다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이번 숙소를 고를 때는 바다뷰보다는 통영&거제 여행을 우선으로 숙소를 선택했어요.
2. 여행 준비
- 일정 계획
[10월 중 일~월] 평일 일정으로 방문했어요. - 예산 설정
숙박어플 여기어때, 야놀자, 투어비스 가격이 비슷했고,
[2인 조식&석식 포함 다다미 트윈]으로,
숙박어플을 통해 [17만 원대]로 예약을 했어요.
동일 기간 남해, 대천, 경주는 19만 원~24만 원 가격으로 크게 차이 안나는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했어요. - 필요한 물품 리스트
숙소에 개인세면도구, 넉넉한 수건, 헤어드라이기, 전기포트기, 티와 커피 등 모든 게 구비되어 있어요.
3. 숙소 소개
- 체크인
특이하게 안내데스크가 따로 없고, 숙소에 들어섰을 때 직원분이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어요.
두리번거리며 기다리다 보니 직원분이 나오셨고, 오른편 테이블에서 체크인을 하게 됩니다. - 체크인된 순으로 방과 식사시간에 이용될 룸이 정해진다고 해요.
저희는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201호를 배정받았어요.
숙소 내 주차된 차량 수로 봐서는 방이 널널 했던 것 같은데,
2층을 배정받은 걸로 보아 트윈룸이 2층에만 있던 게 아닌가 추측되더라고요. - 체크인 시 식사 시간을 정할 수 있어요.
A, B 두타임으로 운영되어 객실의 손님들이 마주치는 일을 최소화하는 것 같아요.
체크인된 순서대로 다다미방과 오픈된 방으로 배정된다고 하는데,
저의 경험으로는 모든 손님이 다다미방을 이용하여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고루 배정하는 것 같았어요.
- 이용시설
숙소 내에서 취식할 수 있는 일본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방으로 올라가기 전에 유카타를 챙겨서 올라갈 수 있어요.
- 숙소 내부
4. 석식 & 조식
- 석식
석식은 다다미 방에서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일본식으로 미니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는 식사인데, 양이 적을 것 같았지만 모든 음식을 먹으니 딱 알맞은 양이었어요.
음식의 맛이 훌륭하진 않았지만, 분위기에 취해 일본으로 여행하며 식사를 하는 것 같아 맛있게 먹었어요.
양이 부족하면 추가로 주문 가능합니다.
- 조식
조식은 개방형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객실 손님이 적어 다른 한 팀과 식사를 해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아침은 깔끔하고 소박한 식사였어요.
5. 주요 관광지 소개
- 매미성: 숙소에 체크인하기 전 매미성에 들렀어요.
이국적인 성 모양이 멋지고, 혼자서 지으셨다는 게 놀라웠어요.
이거 하나만 보러 오기는 애매하지만 이동 경로 중에 있다면 들러서 구경해 볼만해요.
저희는 매미성을 찍고 와서 살짝 아쉬웠어요ㅎㅎ
여기서 토모노야 숙소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니었거든요.
- 바람의 언덕: 숙소 체크인 하고 방문했어요.
차로 이동거리도 가깝고, 언덕 위에 올라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좋았어요.
방문 한 날 바람이 강풍으로 불어서, 언덕에서 바람을 느끼며 힐링했어요.
- 흑진주몽돌해수욕장: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해변이에요.
돌의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새까만 돌들이 모여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파도가 세서 바닷물에 발 담그기 위험해서 아쉬웠지만 바닷바람 맞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6. 여행 후기 및 팁
- 통영&거제는 배말, 톳을 이용해 만든 김밥이 있더라고요. 한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바다와 가까워 해산물이 유명해서, 회를 떠서 드시라고 추천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 거제에 가면 외도를 꼭 방문하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네요ㅠㅠ
7. 마무리
- 숙소의 장점으로는
다른 편백나무 욕탕 숙박시설들과 다르게, 욕조에 온수를 받는 횟수 제한이 없어 눈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
시설 내 객실 손님들과 마주칠 환경이 적은 점.
복도에 물 페트병이 배치되어 있어 제한 없이 마실 수 있는 점. - 숙소의 단점으로는
숙소 전체에 퍼지는 튀김 기름 냄새와, 벽에 찌들어 있는 기름냄새가 진동하는 것.
식사 시 다다미방 안에도 기름냄새가 절어있고,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어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것.
침실 내 천장에 모기 사체가 여럿 죽어 있는데 청소가 안돼 있는 것. -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의 80% 이상이 토모노야 호텔&료칸에 숙박을 위한 여정이었는데,
"한 번쯤은 묵어볼 만 하지만, 두 번은 글쎄.."라고 결론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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