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맛집

여행 & 맛집/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105. Gopro! but lose my wallet..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6년 2월 3일 수요일 Gopro! but forgot my wallet.. 본래의 제목은 forgot이라고 적어놨는데, 이건 잊어버리다는 의미로, 저때는 정말 이런 단어도 구분하지 못했다. 6시 50분 출근, 5시퇴근. 일 마치고 집 오니깐 오예오예 고프로 왔어왔어! 하루 만에 왔어! 정말 좋아! 다행히 떠나기 전에 도착해서 한 숨 놓았다. 기분 들뜬 마음으로 샤워하고! 저녁 먹으러 나갔지!! 다 같이 송별회 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얌차를 먹으러 갔다. 근데 하.. 저녁 먹고 나서 2차로 아브다카다브라 들리고, 3차 가려고 나왔는데 내지갑.... 어디 갔니..ㅠㅠ 한참이나 늦게 알아차려서 얌차집에 돌아가봤는데.. 역시나 어디에도 없다.. 돈도 없고 그냥 체크카드랑 뉴질랜드 드라이브라이선스 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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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일하기 싫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6년 2월 2일 화요일 7시 10 출근, 5시 정각 퇴근.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잠을 더 이상 못 잤다. 자면 못일어날것 같아서 아예 안 잤다. 인터넷으로 고프로 검색해 보고, 그냥 냅다 질렀다! 플랫 나가기 전까지 와야하는데, 배송이 느리면 어떡하나 걱정이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일하는데 너무 피곤했다. 진짜 오늘처럼 일하기 싫은 날은 없었던 것 같다. 민영이는 마감하는데 정리 안도와주고 재료만 손질하고 있고. 하.. 계속 늘어 놓기만하고, 정리는 내가 다 하고 진짜 화가 났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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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오늘은 꽃게낚시!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6년 2월 1일 월요일 오늘은 Auckland Anniversary! Public Holiday라서 일하게 되면 1.5배인데, 우리 가게는 휴일! 아쉽군. 어제 장어낚시 다녀오느라 새벽에 들어와서 12시까지 자고 난 후에 만나기로 했다. 민영이혼자 운전해서 피곤할까 봐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된다고 했지만 우리는 내심 너무 가고 싶었다 ㅋㅋㅋㅋ 그래도 가기로 해서 다행이지! 어제 가게에 놓아둔 장어 살펴보고, 몇 마린 죽고 나머진 팔팔한 애들도 있고. 장어는 주방에 물 담아서 풀어두고, 아이스 박스랑 투망 챙겨서 오늘은 바다로 고고씽 고고씽! 오늘은 Papamoa beach!! 바다에 안 들어가는 줄 알고 왔는데.. 바다에 들어가야 투망을 멀리 던질 수 있다니.... 그냥 해변이라 잡힐까 의문이 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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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장어낚시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6년 1월 31일 일요일 7시 50분 출근, 4시 끝 끝 끝! 오늘 진짜 완전정말 한가했다. 일하면서 이렇게 한가하긴 처음이다. 일 마치기 얼마 전에 갑자기 영재가 장어낚시 가자고 해서 통발 구하러 미키아주머니네 가서 빌리고, 카운트다운 가서 주전부리랑 통발에 넣을 장어 미끼 사고! 출~발~ Wakatane 근처에 있는 Tarewara fall. 통발에 미끼로 구매한 닭고기 넣어서 물속에 던져놓고 낚시터 구경 갔다 와서 건져봤더니! 처음에 용재가 50마리 잡았다길래 엄청 기대하고! 건져 봤더니! 와!!! 두 마리?? ㅋㅋㅋㅋ 그래도 수확은 있으니깐! 우리 다시 던져놓고 기다려볼까? 새벽 1시쯤 다시 건져보니깐 와 대박. 엄청 큰 거 건짐. 진짜 대에에에에박. 무슨 구렁이 만한 게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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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카투만두, 아오랑이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6년 1월 30일 토요일 6시 50분 출근, 4시 10분 퇴근 민영, 패트릭, 리카, 키코, 현동, 나 6명 출근. 사장님 나오셨다 바로 가심. 패트릭이나 현동이나 일 잘해서 좋다. 사장님이 밑에 따까리 만들어준다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 ㅋㅋㅋ 따까리 있으니깐 좋긴 하네ㅋㅋㅋㅋㅋㅋ 진작에 사람들 좀 고용하시지. 나는 이제 떠나야지.. 아쉽긴 하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일 마치고, 카투만두 가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옷 픽업했다! 이 사람들이 얘기하는 영어 거의 하나도 안 들려서 애먹었다ㅠㅠ 배송이 와있는데 직원들이 계속 못 찾아서 오래 걸렸다.. 못 찾는 이유 좀.. 그리고 아오랑이 갔다 왔다. 뷰가 정말 좋더군. 갑자기 비구름이 몰려와서 축 쳐지는 분위기가 되었지만, 사람도 별로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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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샤브샤브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회고록)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7시 10분 출근, 4시 40분 퇴근 오늘 송림 누나랑 이쁨이 그만두는 날.. 이제 집에 갈때 혼자 가네.. 일하면서 현아 보내고, 성준이 보내고, 효연이 보내고, 송림 누나 보내고, 이쁨이 보내고. 씨씨 만나고, 리카 만나고, 키코 만나고, 현동이 만나고, 패트릭 만나고. 나도 떠날거지만 만나고 헤어진다는 게 참. 마음이 공허해진다. 일 마치고 사장님 댁에서 가게 친구들 초대해서 파티하신다고 오라고 하셨다. 6시 30분에 민영이 픽업받아서 영재랑 이쁨이랑 같이 갔다. 아무도 없는데 우리가 먼저 상 차리고 사람들 오기를 기다렸다. 샤브샤브~~ 엄~~~청 많이 먹었다. 배 터지는 줄. 여기 머물면 이렇게 좋은 일들도 많은데. 떠나려니 아쉽기도 하다. 나의 선택이 나중에 옳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