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을 시청하셨나요?
왕좌의 게임에 등장한 타르가르옌의 대너리스,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은
200년 전 그녀의 가문에서 일어난 사상 최대의 왕위쟁탈전을 배경으로
왕좌의 게임의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불과 피>를 원작으로 하는 프리퀄 드라마입니다.
* 프리퀄(Prequel) : 영화, 소설 등의 픽션에서 전편을 의미하는 불어에서 따온 영어로,
기준 작품보다 작품 내적으로 시간상 앞에 있는 작품을 일컫습니다.
보통 전작보다 과거 시점을 다루는 후속작을 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시퀄(Sequel) : 프리퀄의 반대말로, 기준 작품의 작중 시간대 이후를 다루는 후속작을 의미합니다.
SF 판타지를 좋아하는 저는 왕좌의 게임을 재미있게 시청했는데, 시즌이 뒤로 갈수록 급격하게 떨어지는 완성도에, 용두사미의 결말을 보여주어서 너무 실망을 했습니다. 그에 따라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대한 기대가 낮아져서 시청을 미루다가 보게 되었는데,일단 시작은 좋았습니다. 왕좌의 게임은 원작 소설의 후반부가 부재한 탓에 형편없이 결말을 맞이했지만,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이미 원작 소설의 결말이 정해져 있어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현재 시즌 1,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즌 2도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6화까지 나온 상태인데, 왕좌의 게임처럼 주인공인 줄 알았던 등장인물에게 기대를 갖다 보면, 이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가 봐, 아닌가 맞나?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립니다. 적응하고 싶어도 적응이 잘 안 되는 건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내가 좋아하는 등장인물을 응원하는 거에 만족해야겠습니다.
시청 중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바뀌는 시점이 생기는데, 중간에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않고 갑자기 변하는 바람에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방대한 내용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맞추려 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재미 없어질 때쯤 단번에 극적인 흥미를 자극시켜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왕좌의 게임> 원작자 조지 R.R. 마틴이 설명하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 세계관]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은 Wavve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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