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 수산물 도매시장(21번 서해수산)

1. 대전 노은 수산물 도매시장

• 이름: 대전 노은 수산물 도매시장
• 위치: 대전 유성구 노은동로 33
• 홈페이지: http://www.jinyoungsusan.co.kr/

2. 기본 정보

• 영업시간: 07:00 ~ 21:00 (매장별 상이)
• 휴무일: 대전노은수산시장은 1년 365일 연중무휴 영업

3. 분위기 및 방문점포

• 분위기: 입구에 들어서면 여느 수산물 시장과 다르지 않지만 다른 수산물 시장보다 넓어 보이고 쾌적해 보인다.
• 방문 시간이 평일 늦은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도 붐비지 않고,
  장사를 마치신 곳도 있어서 정신없는 시장의 느낌이 나지 않아 좋았다.
  
• 방문점포: 방문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아봤다.
  21번 서해수산에서 구매했다는 글들이 많아서 해당 점포를 찾았다.
  "이보게 사위, 저울을 속여 팔지 말게!", "네 어머님!! 명심하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크게 현수막을 걸어놓신 걸 보면,
  소비자를 속이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신념이 보여서 좋았다.
  

4. 추천 메뉴

• 추천 메뉴: 각자가 찾는 메뉴가 있으면 그것으로, 아니면 사장님께 추천을 요청드리면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현재 계절에 맛있는 물고기와 수확량에 따른 가격비교, 어종의 크기에 따른 맛 비교 등 자세하게 답변해 주셨다.
• 쭈구리인 저는 모둠회로 이미 회 떠져 있는 걸로 먹고 싶었으나,
  위대하신 동행자님께서 신선하게 떠진 회를 드시고 싶어 하셔서 제철이라는 도미를 골랐다.
  쭈구리는 새우를 골랐는데, 1kg은 너무 많을 것 같아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반 kg도 판매를 하신다고 하여 찜으로 구매를 했다.

5. 맛 평가

• 맛: 제철이라서 그런지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회알못)
• 식사 경험: 전복과 해삼, 연어를 서비스로 넣어주셔서 좋았다.
  매운탕 거리를 가져가겠냐고 물어보셨으나, 우리는 매운탕을 안 먹어서 안 가져왔다.

6. 특별한 점

• 특징: 21번 서해수산을 선택해서 방문한 이유는, 중량을 속이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무게 재는 바구니에 구멍을 뚫어 물을 충분히 뺀 뒤에 무게 측정을 한다고 했는데 진짜였다.
  근데 사실, 무게는 제대로 측정된다 하여도 회를 뜨는 모습은 어항 뒤로 다 가려져 보이지가 않기에 아쉬웠지만,
  그 부분은.. 믿음으로 가야 되는 부분 같다.(ㅋㅋㅋㅋ)
  사장님께서 회를 다 뜨시고는 우리에게 걸어 나오셔서, 다른 곳에 방문하게 되면 무게 측정하는 걸 꼭 유심히 잘 보고 확인하라 당부하셨다. 또한 본인은 절대 무게를 속이지 않는다는 말씀도 자신 있게 하셨다. 그리고는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셨다.

• 농산물 청과 시장 : 수산물 시장옆에 청과시장이 있어서 방문했다. 농산물, 청과뿐 아니라, 원예, 축산물 판매장도 있다.
  토마토와 바나나를 사려고 했는데, 소매로 사려니 저렴한 듯 안 한 듯 긴가민가 했다.
  몇 개 더 담아달라면서 흥정을 잘한 것 같아 나 자신이 많이 뿌듯했는데, 왜 집 근처 시장이 더 저렴했던 걸까.. 😂

7. 방문 팁

• 주차 여부: 주차장이 넓어 어디에든 주차가 가능하다. 바쁜 시간 때에는 농산물 시장 쪽 주차장이 더 널널 하다고 한다.
  또한 주차장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농산물 시장-수산물 시장을 편하게 오갈 수 있다.
  처음 농산물 시장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주차장이 지하로 내려가길래 이어지지 않는 길로 생각하여,
  시장을 나와 다시 큰길로 수산물 시장에 들어가 주차를 했다.
  수산물 시장 주차장에서 농산물 시장 주차장으로 넘어가 보니 그 길이 그길이 맞았더라.
  제가 이렇게 써놔도 아마 모르실 건데, 가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ㅎㅎ

8. 마무리

• 총평: 수산물 시장 한 바퀴를 돌아보니 대체로 시세가 동일했다.
  일부 점포는 표기를 다르게 해 놓거나 가격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는데,
  시장 자체적으로 바가지를 없애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았다.
  상인들 모두 친절해 보였고, 호객행위를 하기는 하지만 위협적이거나 기분 나쁘거나 하지 않았다.
  다들 인상이 좋으셔서 방문하고 싶었던 점포가 많았다. 다음에는 다른 점포도 이용해 볼 생각이다.
  시장 홈페이지를 통해서 그날 시세와 제철인 어종, 점포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한번 확인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