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부터 운영된 천안의 만두 맛집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 차있는 만두~ 만두만두 만두!
운영시간 10:30~21:00 (일요일 휴무)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포장 손님, 매장에서 식사하는 손님 다 많아서 기다리실 수도 있어요.
매장에서 드시는 손님들 중 많은 사람들이 포장으로 더 사가시는 찐 맛집입니다.
쌍용동에도 있습니다.
만두 메뉴 하나에 만두가 8개씩 나와요
저는 보통 김치만두를 더 좋아해서 이번에는 김치만두, 탕수만수, 쫄면을 시켰어요.
피가 두꺼운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데, 속이 비치는 얇은 피를 사용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김치만두는 김치의 맛이 강하지 않아 삼삼한 김치만두인데, 만두소가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라 정말 맛있었어요.
뜨거운 게 신선하다는 느낌 드는 게 참 희한한데, 이 집 만두 드셔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탕수만두는 고기만두를 튀겨서 탕수육 소스를 뿌린 건데, 처음 먹을 때 후추향이 강했어요.
달달하니 나쁘진 않은데, 두 번은 안 먹어도 될 거 같아요.
쫄면은 망향비빔국수랑 비슷한 소스 맛인데, 조금 순한 버전 이랄까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콤해요!
콩나물과 채 썬 양배추, 상추가 들어가서 신선한 느낌으로 먹었는데, 제가 먹었을 때는 면이 너무 질겼어요.
탱글탱글하게 삶으시려던 게 덜 삶아져서 질겼던 거 같아요.
양배추의 신선함도 좋긴 했는데 양배추의 비린 향이 나서 같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만두만 먹기엔 배가 안찰 거 같아서 같이 시켰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안 시키기도 뭐하고, 시키기도 애매한 맛입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는데, 재방문할 때는 기본 만두만 먹을 것 같아요. 만둣국도 맛있을 것 같아요.
기본 만두는 정말 맛있어요. 올해 먹은 만두 중에 최고였습니다. 맛이 강하지 않고 삼삼하고 신선한 속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측에 속하는 것 같아, 이 동네 산다면 정말 자주 사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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